보문사로 가기 위해선 외포리에서 석모도로 들어가는 배를 타야만 했다. 그리고 그 배에서 벌이는 갈매기들과의 퍼포먼스는
역시나 놓칠 수없는 사진 주제가 되기도 한다. 이렇게 일상을 벗어나 자연속으로 들어가보는 것도 마음 한 켠을 비우게해서
괜스레 모든걸 편하게 보는 시선을 갖게 된다.
거지갈매기면 어떠랴~~ 갈매기들도 그것이 삶의 방식인데,,,
초가을 평일의 보문사는 적막감까지 들어서 사진 찍기엔 아주 좋았다.
내친김에 계단 419개를 올라가 마애불도 만나보았다. 그 편안하고 인자한 마애불의 미소는 계단을 올라오느라 힘들었던
모든걸 잊게해줄만큼 자애스러워서 비록 불자는 아니더라도 공손히 합장을 하게 만들었다.
올라가는 계단에서 내려다보는 저 멀리보이는 바다도 황금들판과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를 보는 것 같았다.
석모도를 한 바퀴 도는 운전은 예쁜 가을꽃들과 바다위에 떠있는 섬들 그리고 주렁주렁 나무에 매달린 과실로 인해
전혀 지루하지 않고 신선한 기분이 들게했다.
그 아름다운 석모도로의 여행사진을 여기에 남겨본다.
거지갈매기와 함께 하는 강화 석모도 사진여행
'청청수의 여행사진 > 경기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로방스마을 (0) | 2009.10.15 |
---|---|
임진각과 평화누리공원 (0) | 2009.10.15 |
소래습지생태공원의 풍차 (0) | 2009.09.27 |
소래포구의 사람사는 이야기 (0) | 2009.09.27 |
인천 차이나타운 사진여행 (0) | 2009.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