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만에 개방한 비밀화원 베어트리파크 (1)

 

베어트리파크는 이곳에서 기르고있는 상징동물인 반달곰의 bear와

희귀하고 정성스럽게 가꾸어진 수목 tree의 합성어로 동식물을 함께 볼 수 있는 수목원입니다.

10만여평의 대지에 1,000여종에 이르는 꽃과 나무들을 볼 수 있는 베어트리파크는

설립자 이재연 회장이 재계에 몸담고있던 젊은 시절부터 주말이면 달려가 보살피고 가꾸어온 수목원입니다.

45년 동안 혼자서만 보았던 것을 2009년 5월11일에 그 거대한 아름다움을

세상 사람들에게 공개하면서 베어트리파크는 탄생을 했습니다.

 

 베어트리파크의 입구 전경입니다. 왼쪽이 매표소이고 오른족으로 들어가게됩니다.

매표소 바로 뒤에는 곰인형들과 허브제품을 팔고있었는데 이쁜 것들이 어찌나 많던지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도 아주 좋습니다.

 

 입구를 통과하면 이 글씨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설립자 인삿말 한 번 읽어주시고 왼쪽으로 본격적인 관람을 시작하면 됩니다.

 

 스페인의 어느 한가로운 별장 느낌을 주는 풍경입니다.

아직 겨울이라 꽃나무가 하나도 없는데 꽃피는 봄이 오면 그림같이 멋질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뒤에 보이는 건물은 웰컴허우스로 안내데스크, 세미나실과 다목적룸 등이 있습니다.

 

 베어트리파크에서 가장 먼저 만나면서, 환호성을 지르게 되는 곳입니다.

맑은 물 속에 빵강과 노랑 하얀색의 비단잉어가 1,000여마리 떼지어 다니기 때문입니다.

봄부터는 잉어 먹이도 판다고하니 사진찍기 아주 괜찮을 것 같습니다.

 

 외도에서 많이 보았던 가이즈카 향나무를 보았습니다.

아니, 외도보다 훨씬 많고 모양도 아주 잘 가꾸어 놓았습니다.

일본 향나무인 가이즈카 향나무는 깍는대로 모양이 잡혀서 자라기 때문에

정원수로 사랑을 받고있는 향나무입니다.

 

 가이즈카 향나무 앞에는 몇 백년이나 되었을지 짐작하기도 힘든

고목과 가운데가 뚫린 바위들이 놓여져있는데 그저 신기하기만합니다.

 

 

 고목들과 과 조각과 가이즈카 향나무의 어울림은 쓸쓸한 겨울 정원을 활력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곰조각공원인데

곰을 테마로 조각공원을 만든 것은 세계 최초라고하는데 곰조각들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새총곰가족 이야기라는 동화를 토대로 꾸며놓았다고하는데

동화책을 읽는 것처럼 시간가는줄 모르고 돌아볼 수 있습니다.

 

 곰조각공원의 시작은 새총곰이 엄마의 품에서 젖을 먹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새총곰이 선생님한테 새총 쏘는 법을 배웁니다.

 

 새총곰공원에서 바라다보이는 정자는 송파정이라고하는 정자인데

설립자의 호가 송파라서 지은 이름이라고합니다.

송파정의 지대가 높아서 마루에 앉아서 편히 쉬면서 정원 전체를 내려다 볼 수도 있습니다.

 

 베어트리파크가 다른 수목원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특징이 있다면 동물원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곳에는 아주 많은 반달곰이 있었는데 노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가슴에 반달 모양이 선명한 우리나라에서도 보기 힘든 반달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거기다 재주 넘는 곰? 곰들이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이 진짜 재미있게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오면 정말 좋아할 것 같은 곳입니다.

 

 아기곰을 보호하기 위해 따로 우리를 마련해 놓았는데

곰이 무서워도 아기곰들은 역시 아기처럼 노는 모습도 천진난만하였습니다.

 

 공작새의 모습입니다.

겨우내 빠졌던 수컷 공작새의 화려한 꽁지깃털은 새로 나오기 시작해서 오색빛으로 반짝였습니다.

부채모양으로 펼친 공작새의 우아한 꼬리깃털은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고고한 모습이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봐와서 아주 가깝게 느껴지는 잉꼬새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사진 속에도 정겹게 사랑을 나누고있는 모습이 담겨있네요~

무튼 가족과 친구와 함께 하는 나들이로 베어트리파크 강추합니다.

서울에서도 그리 멀지않고 아이들에게 교육적 효과도 높고

또 사진찍기에 좋은 곳도 아주 많습니다.

겨울인데도 온실에는 꽃이 가득 피어 꽃향기 그윽하고

요즘 보기힘든 활짝핀 수련꽃과 꽃꽂이에서나 볼 수 있었던 귀한 꽃이

직접 나무에서 핀 모습도 보입니다.

식물의 숨소리와 동물의 귀여운 몸짓을 함께 볼 수 있는곳이

우리의 기분을 화사하게 해주는 곳이 바로 베어트리파크입니다.

 

♣위치및문의♣

충남 연기군 전동면 송성리 8-5 베어트리파크 (041-866-7766)

 

♣이용요금♣

구 분		대인 (만 19세 이상)	소인 (만 3세 이상)	우대요금
4월~10월	평일	9,000원	7,000원	6,000원
	주말/공휴일	10,000원	8,000원
11월~3월		8,000원	6,000원	5,000원

1. 65세 이상 어르신/장애우/국가유공자/소인단체는 우대요금 적용

2. 3세 미만 어린이 무료입장

 

♣이용시간♣

구 분	개장시간	폐장시간
4월 ~ 9월	오전 9시	오후 7시
10월 ~ 3월	오전 9시	오후 6시

휴관: 2월까지 매주 월요일 정기휴관

매표: 폐장시간 2시간 전

♣가시는길♣

1. 서울T/G(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천안논산간 고속도로

   -남천안 IC(1번 국도 12KM)-송정리진출로-베어트리파크

2. 동서울T/G(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36번 도로 9.8KM)-조치원(1번국도 8.6KM)-신방리진출-베어트리타운

♣지도♣

 

글/사진 샤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