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을 사이에 두고 전북 군산과 충남 서천(장항)을 잇는 ‘동백대교’가 27일 전면 개통됐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군산시에 따르면 2008년 9월에 착공한 동백대교는 군산시 해망동~서천군 장항읍 원수리까지 총연장 1930m의 해상교량으로 폭 20m의 왕복 4차선 도로에 국비 2372억 원이 투자됐다.
동백대교 개통으로 서천지역 국도 4호선과 군산지역 국도 26호선이 연결돼 이동 거리만 11㎞(25분)나 단축된다.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 지역으로 접근성도 좋아져 연간 물류비가 250억 원가량 절감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과 서천은 1980년대까지 도선(渡船)을 이용해 건너다니다 1990년 금강 하구둑이 개통되면서 육로로 연결돼 10여 ㎞를 우회해 왔다. 군산시 관계자는 “동백대교 개통으로 군산의 새만금 사업지구와 충남 서천 생태공원 등 지역 관광명소의 가교역할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백대교는 군산과 서천을 상징하는 꽃 이름에서 따왔으며 군장(군산·장항)대교 등 한동안 다리 이름 때문에 논란을 빚다가, 국가지명위원회가 2016년 3월 ‘동백대교’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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