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했던 광양 매화축제

 안녕하세여?

 

저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봄꽃축제인 매화축제를 보러

3월14일 전라남도 광양에 다녀왔습니다.^^

 

출발 전날부터,

꽃이 얼마나 피었을까...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하고

겨울을 꿋꿋하게 이겨내고 맑은 꽃을 피워낸 매화를

보고싶기도해서

밤새 잠이 오질 않았답니다. ㅋㅋ^^

 

그런데 매화축제에 도착해보니

캬악~~~~

꽃은 놀랍도록 활짝 피어있었고

저는 갑자기 너무나 신이나서 카메라를 여기저기 들이밀었습니다.~~

 

그리고 매화축제에 못가신 분들을 위해

그 아름답고 고귀한 매화의 자태를 공개~~~합니당^^

 

                                                              섬짐강과 매화마을

 

그리고...

점심으로 먹은 매실고추장으로 만든 비빔밥이었는데

새콤달콤한 그 맛이란,,,

안드셔본 분은 얼마나 맛있는지 아마 모르실걸요? ㅎㅎ

 

                                         소설 토지의 고향, 최참판댁

 

우리나라 문학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박경리 선생님의 소설 '토지'의 드라마 세트장인

최참판댁에 들렀습니다.

 

이곳에서는 편안한 시골 풍경과 만석꾼의 집이 어우러져

많은 봄꽃들과 파릇파릇한 보리밭과 함께

봄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최참판댁 마루에는 명창을 하시는 분이

시원한 목소리로 민요를 여러곡 불러주셨고,

명예 최참판선생님이 근엄한 얼굴로 책을 보고 계신

이색적인 풍경까지 볼 수 있어서

아주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아랫마을 하동사람 윗마을 구례사람 다 모이는, 화개장터

 

 

 

 

 

섬진강을 가로지르는 남도대교는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해주는 다리랍니다.

이곳에도 매화꽃은 한창이었습니다.~~

섬진강변에 빽빽하게 들어서있는 벚꽃은

곧 꽃망울이 터질 듯 보였습니다.^^

 

이제 곧 구례의 산수유와

쌍계사와 군항제의 벚꽃도 활짝 피리라 생각됩니다.

 

이 봄,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에 하루 푹~~ 빠져보시는건 어떨까요??

 

 

- 샤랄라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