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부드럽게 쏟아져서 날씨가 따뜻했던
3월 29일,
저는 딸기밭으로 아주 달콤한 봄나들이를 갔습니다. ^^
울랄라~~
서울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하루에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다는 생각에
출발 전부터 마음은 새털만큼이나 가벼웠고,
거기다 새콤달콤한 딸기를 그 자리에서 따서 바로 먹는다는 생각에
와우~~!!
기대만땅이었습니다 ㅋㅋ^^
안성허브마을
우리가 탄 버스가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허브에 관한 모든 것이 있다는 만평 규모의 안성허브마을이었습니다.^^
입구부터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네요^^
우리는 먼저 "LIFE TREE"생활관에 갔습니다.
탐나도록 예쁘고 아기자기한 천연허브제품과
허브에 관한 많은 상품들을 보고
그리고... 단돈 100원으로 향기로운 허브차까지 마시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리아떼 허브농장"에 들어가보니
활짝 핀 꽃에서 풍겨나오는 진한 허브향이 몸 속 깊숙히 파고들어서
온 몸이 편안해지는걸 느꼈습니다^^
분위기 좋은 지중해풍의 식당인 "쏠레아도 레스토랑"에선
금방 구운 따끈한 빵과 결코 비싸지 않은 음식들이 있었습니다.^^
"우왕~ 배고파아~~"
야외정원으로 나왔습니다.
아직 허브꽃이 피지 않아서 화사하진 않았지만
산책로를 한 바퀴 돌면서
봄이 성큼 우리 곁으로 온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것외에도 예쁜 추억을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공방"이 있었는데
담에 올 때는 비누나 접시, 컵 중에서 하나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저만의 작품 탄생이 기대됩니다~~^^
서일농원
우리의 먹거리인 전통장류를 만드는 서일농원에 갔습니다.
건물을 온통 감싼 담쟁이넝쿨,
여름되면 연못 가득 필 연꽃...
하얗게 피어있는 매화숲,
그리고 놀랍도록 많은 2,000개의 항아리들 속에
할머니의 손맛과 고향의 그리움이 가득 담겨있었습니다.
이천 딸기밭
드디어 딸기농장으로 갔습니다.
커다란 비날하우스 안에 빨갛게 익어서
줄기에 매달려있는 딸기가 신기했습니다.
넘 먹음직스러운 딸기를 "뽁" 소리를 내면서 따먹기도하고
한편으로는 정신없이 딸기의 모습을 찍었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빨간 사진을 보니 다시 침이 고이네요~~ㅎㅎ^^
그 아름답고 싱싱한 딸기의 모습을 만천하에 공개합니다~~~~~
정말 배가 부르도록 딸기를 실컷 먹고
농장에서 주신 빈팩에 맛있는 딸기 가득 담아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엔
신이 나서 콧노래가 절로 나왔습니다.
- 샤랄라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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