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청수의 테마여행 290

꿈꾸는 월천리 솔섬의 비밀이야기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에 있는 솔섬을, 얼마전에 신문에 나기 전까지는 나도 모르고있었다. 최근 몇 년동안 많은 사진가들 사이에서 뜨거운 이슈가 되었던 곳인데도 말이다... 솔섬은, 2007년에 세계적인 미국 사진작가인 마이클케나가 처음으로 솔섬을 찍으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새벽녘에 찍..

마음이 따뜻했던 故노무현대통령이 계신 곳, 봉하마을

내가 이번 2박3일의 여행을 마무리 지으면서, 故노무현대통령이 계신 봉하마을에 가고싶었던건 서울로 올라가는 시간이 일러서만은 아니었다. 우리 마음속에 아직도 따뜻하게 남아계신 노무현대통령을 만나서 무사히 마친 이번 여행의 위로도 받고싶었고 앞으로 남은 내삶에 대한 격려를 받고싶었는..

바다위에 있는 해동용궁사 [海東龍宮寺]

동해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용궁사는 1376년 공민왕의 왕사(王師)였던 나옹대사가 창건하였다. 일반적으로 절이라함은 산속 깊은 곳에 있는데 용궁사는 바다앞에 세워져있어서 넘실거리는 푸른 바다를 바로 볼 수 있어서인지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어지고 있는 절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

온산읍 강양항과 명선도 그리고 진하해수욕장

오늘, 울산 대왕암 일출을 보고 31번 국도를 따라 강양항까지 오는데 아직 아침밥을 못먹었다. 울산이나 그 주변은 모두 공장지대여서 식당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이다. 거기다 네비게이션에는 강양항이 안나온다.^^;;; 그런 강양항을 왜 그렇게 고집스럽게 이번 여행에 넣으려하냐고 묻지마시기 바란다. ..

울기등대가있는 울산 대왕암에서 해돋이를보다

어젯밤에 울산에 도착했을 땐 겨울비가 퍼부어서 울산 시내를 거쳐 대왕암 근처까지와서 잤다. 원래 계획으론 강양항 해돋이를 볼 생각이었으나 바로 주위에 대왕암이 있었고 다시 강양항으로 내려갔다가 대왕암을 보러 다시 올라오기엔 동선도 좋지않고 울산시내의 교통체증이 너무 심해서 대왕암 ..

호미곶에 위치한 국립등대박물관(國立燈臺博物館)

호미곶에 갔다가 바로 옆에 있는 국립등대박물관에 들렀다. 입장료는 무료였는데 입구부터 익살스런 돌고래모형이 시선을 끌었다. 우리가 바다를 바라보면 어김없이 서있는 등대는, 해상교통 안전확보와 근대화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해왔으나 시대적변천으로 항로표지시설과 관련용품들이 사라지..

호미곶은 한반도를 깨우는 장엄한 해돋이가 시작되는 곳이다.

내가 호미곶에 도착했을 땐 오후 4시 30분 정도였다. 노루꼬리같은 짧은 겨울해가 넘어가는 준비를 하는 시각인 것이다. 호미곶은 고산자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만들면서 일곱번이나 답사를 해서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임을 확인 한 곳이다. 16세기 조선 명종 때 풍수지리학자인 남사고는 우리나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