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가 종일 주룩주룩 쏟아져서 오늘은 괜찮을까
노심초사하며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창문으로 달려가보니~~
야호!!! 하늘이 맑게 밝아오고 있어서
울라울라~~ 짱구춤을 추면서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으로 갔습니다. ^^
고고씽 ~
삼화사에 젤 먼저 도착했는데 연못에 연잎이 지난번에 왔을 때보다
엄청 자라있어서 연못이 훨씬 풍성해 보였고,
하얀 연꽃은 눈부시게 피어있었습니다^^
"연꽃님들 방가방가~~"ㅋㅋ
지난번 이 코스를 오면서 시간상 쌍폭포밖에 못가본게 억울해서
이번에는 아주 큰 맘을 먹고 용추폭포까지 가기로 맘먹고
아주 열심히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갔는데
쌍폭포를 만나자 냉장고문을 연 것처럼 갑자기 시원한 바람이~~~와우!!!
3단으로 된 용추폭포를 보기 위해선 높은 철재다리를 올라가야했지만~
여기서 그만둘 수 없다는데 우리는 의견을 모으고
더워서 조끼까지 벗은채 헉헉대며 마침내 용추폭포에 도착했습니다.^^
땀으로 온통 젖은 우리는 몰골이 말이 아니었지만
여기까지 힘들게 왔는데 남는건 사진뿐이라며~~~
승리의 v자와 함께 자연정복의 꿈을 이룬 기쁨을 감추지못하고 찰칵!!!찰칵!!!
추암해수욕장에 도착했는데 바닷물이 어찌나 맑게비추던지...
아무 생각없이 풍덩 바닷물 속으로 몸을 던지고 싶더라구여~~~^^ㅋㅋ
추암 바닷가에 내려왔더니 우리 눈앞에 남태평양만큼이나 아름다운 바다풍경이...
바닷물속이 훤하게 들여다보이는...
갑자기 조용한 바닷가가 떠나가라~하고 저를 부르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 보니
이렇게 황홀하도록 아름다운 수평무지개가,,,
"야~~무지개다~~~"
우리는 모두 흥분해서 모든걸 멈추고 넋을 놓고 하늘만 바라보았습니다.^^
추암에 갈때마다 마주치는 오리떼들...
천곡천연동굴은 길이 좁고 천장이 얕은 곳이 많아서
모자를 쓰고도 조심을 해야합니다^^
만원에 꽁치가 60마리!! 오징어가 15마리!!
정말 싸고 싱싱한 회를 맛볼 수 잇는 곳이 바로 묵호항이랍니다^^
그리고 보여지는 묵호항의 모습들...
너무나 멋지죠?
가슴이 탁 트이는듯한.... 마음이 뻥~~ 뚤리는 기분이랍니다. ^^
묵호항에서 먹는 회 맛도 !!
정말 ~~~~ 최고!!!!!!!!!
꼭!! 한번 먹어보세요~
- 샤랄라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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