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청수의 테마여행/강원도 여행 43

아리랑의 발생지 아우라지와 전옥매여사님의 옥산장

아우라지를 가기 위해선 진부 IC로 나와 오대천을 따라 산골길을 한참이나 달려야했는데 단풍이 절정에 이른 듯 햇빛에 반짝이는 잎들이 동대문시장에서 파는 알록달록한 옷감처럼 반짝거렸다. 아우라지는 정선아리랑의 발생지이다. 우리나라에는 3대 아리랑이 있는데 영남의 밀양아리랑과 호남의 ..

레일바이크 타고 가을속으로 풍덩 빠져버리다

그토록 타고싶었던 레일바이크를 타러 강원도 정선 구절리역으로 가는 길은 단풍이 호화스럽도록 눈이 부셨다. 레일바이크는 기차길의 rail과 자전거의 bike가 합쳐서 된 말이다. 탄광지대였던 이곳에 석탄을 실어나르기 위해 다녔던 기차가 석탄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어 더 이상 기차가 다니지않게 ..

단종의 슬픔이 녹아있는 청령포와 소나무향기

우리나라 비운의 임금인 단종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리 멀지 않았다. 옛날에야 첩첩산중이어서 군졸 50인의 호위를 받으며 단종이 창덕궁을 출발하여 청령포까지 오는데 7일이 걸렸다고하지만 지금이야 교통이 워낙 발달하다보니 이미 강원도쯤은 한 손바닥 안이다. 조선의 제6대 임금인 단종은 세종 ..

가산 이효석의 문학과 메밀꽃의 어우러짐 얼쑤~~

한 때 문학을좋아했던 내가 가산 이효석님을 만날 수 있는 '효석문화제'는 남다른 감흥이었다는게 맞을거 같다. 이미 오래 전에... 메밀꽃필무렵을 후다닥 읽어버리곤, 그 소설이 주는 여운 때문에 밤새 뒤척이던 기억이 새롭다. 그런 설레임을 되새김질하며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비와서 더즐거웠던 7월12일 삼화사무릉계곡/추암해수욕장/묵호항^^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열었더니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일기예보가 넘 잘맞는 일욜 아침이었습니다.^^;;; 오늘 여행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반 긴장반의 무거운 마음을 안고 서울역에 나갔습니다. 비는 오지만 오늘의 즐투를 위해 홧팅을 외치며 동해시로 ㄱ ㄱ~~~ 무릉반석이 물에 잠기다... 어쨌든 삼..

무릉계곡,추암해수욕장,천곡동굴,묵호항

6월21일. 일욜 아침. 어제, 비가 종일 주룩주룩 쏟아져서 오늘은 괜찮을까 노심초사하며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창문으로 달려가보니~~ 야호!!! 하늘이 맑게 밝아오고 있어서 울라울라~~ 짱구춤을 추면서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으로 갔습니다. ^^ 고고씽 ~ 삼화사에 젤 먼저 도착했는데 연못에 ..

삼화사무릉계곡/추암해수욕장/천곡천연동굴/묵호항

5월의 마지막날인 31일, 일요일은 하늘도 맑고 기온도 알맞고 거기다 바람까지 살짝 불어주어서 여행하기엔 아주 좋은 날씨였습니다.^^ 서울을 출발한 버스는 영동구속도로 횡성휴게소에 잠깐 들린뒤 동해고속도로를 따라 삼화사무릉계곡으로 갔는데 입구부터 가득 심어진 금강송이 범상치 않은 분위..

'2/28일 양떼목장과 바다열차' 여행기^^

우왕~~ 모두들 어쩜 이렇게 밝고 이쁘게 잘 나왔는지요~~^^ㅎ 양떼목장에 도착하다 매표소를 지나 올라가면 가장 눈에 띄이는게 목장을 한바퀴 도는 산책로에 대한 안내판예요~ 역시 양떼목장 풍경은 언제봐도 탄성이 절로 나와요~~ 눈이 녹아서 땅이 좀 질퍽거렸지만...^^ 그게 다 봄이 오고 있다는 소..

팔팔한 빙어를 초고추장에 콕 찍어먹는 이맛~~빙어축제를 다녀와서^^

안녕하세요? 2월7일에 강원도 인제 소양호에서 열린 인제빙어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눈과 얼음과 은빛 빙어가 빚어낸 신명나는 축제, 저와 함께 그 축제 속으로 풍덩!! 빠져보실래요?~~~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린 얼음숲이랍니다 빙등제처럼 얼음으로 여러 조각을 전시해 놓았는데 그래도 역시 이글루..